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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4.5% 급락...18,000선까지 후퇴.

일본 증시가 1일 4%대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851.60포인트(4.50%) 하락해 18,065.41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는 전 거래일 대비 51.96포인트(3.70%) 내린 1,351.08로 장을 종료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종가 대비 1.7% 하락한 18,588.90로 장을 출발해 오후 장중 한때 1,045.39포인트(5.53%) 빠지면서 18,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이는 1987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날 도쿄 증권거래소의 하락 종목수는 전체의 95%(2056개)를 기록했다.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일본은행(BOJ)가 발표한 3월 전국 기업 단기경제 관측조사에서 제조 대기업의 업황판단지수(DI)가 7년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으며, 서비스,관광, 기타 업종도 코로나19에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기 악화와 도쿄 봉쇄 가능성이 제기되며 투자자들의 위험회 피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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