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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세계로 확산 중. 일주일 만에 2배 됐다···전세계에 100만명 감염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강도 높은 격리와 봉쇄를 시행하고 있는 유럽과 북아메리카는 일주일 만에 두 배 증가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2일 기준) 코로나19 전세계 확진자는 100만2159명, 사망자는 5만148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이저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일 제네바 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5주 동안 거의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 새로운 발병 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발병 사례를 기록했다. 전세계 감염자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백악관은 향후 2주 동안 미국 내에서 사망자가 10만 명에서 최대 24만 명까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홉킨스 대학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프리카 전역에 퍼질 위험이 있으며 이미 여러 나라에서 확진자가 발생 중이라고 밝혔다.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1300명이 확인되었고, 특히 알제리에만 900명이 감염되었다.

세계보건기구도 의료 시스템이 부족한 아프리카를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