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제과 사업에 집중하기로 방향 잡은 크라운·해태제과

지난 3월, 아이스크림 사업을 빙그레에 매각한 해태제과는 앞으로 제과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시장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해태제과의 실적은 하락세에 있다. 이번 매각이 있기 전인 지난 2019년 말, 해태제과는 아이스크림 사업 부문과 관련, 물적 분할이 있었다. 이에 대해 "해태제과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매각하려나 보다"란 판단이 나왔다. 그러나 해태제과는 매각설과 관련, 일축했었다. 경쟁력을 강화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해당 사업 부문의 매각가는 1400억원 규모인데, 해태제과는 들어올 이 자금을 부채 상환과 과자 공장 신규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제과 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국내 제과 업계는 '빅3'라고 언급되는데, 롯데제과, 오리온, 크라운·해태제과가 해당 업체들이다. 롯데제과와 오리온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보면, 양사의 매출 차이는 648억원 정도였다. 크라운·해태는 성적표가 좋지 않은 상태다. 해태 '허니버터집' 이후 괜찮은 신제품이 없다는 말이 계속해 나오고 있다. 실적과 관련해 해외가 아닌 내수 시장에만 집중한 경영 전략에 대해 대해서도 언급되고 있기도 하다.

해태제과는 국내에서 시장 규모가 감소되고 있는 아이스크림 사업을 없앤 상황이다. 크라운·해태는 제과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밝힌 상태이고 신제품 출시에 더욱 매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
<사진=박성민 기자>
​ <사진=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