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증시 마감] 코스피 기관 ‘사자’에 4% 가까이 급등

코스피가 6일 4%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44포인트(3.85%)오른 1,791.88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조38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견인했다. 개인은 8천449억 원, 외국인은 1천973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5.74%), 종이·목재(5.24%), 유통(4.92%), 증권(4.76%), 음식료품(4.68%) 등을 비롯해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3.62%), SK하이닉스(4.40%), 삼성바이오로직스(2.03%), 네이버(0.58%), 셀트리온(6.63%), LG화학(2.07%), LG생활건강(5.07%), 현대차(2.90%), 삼성물산(3.30%), 삼성SDI(3.67%) 등 10위권 내 전 종목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20포인트(4.22%) 오른 597.21로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1천162억원, 기관은 59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57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증시상승에는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 폭 둔화에 따른 사태 진정 기대감이 작용했으며, 오는 9일로 연기된 OPEC+ 긴급회의에서 이뤄질 감산 합의 논의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