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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마스크 대기줄 등에 고공행진하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하는 모양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4월 첫째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53.7%로 올해 들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43.2%를 기록했다.

주목할 것은 긍정평가와 부정 차이가 10.5%로 17개월 만에 두자리 수를 기록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이날 YTN에 출연해 "가장 큰 상승의 원인은 마스크 대기 줄이 줄어든 면이 눈에 띄는 대목"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감염 방지를 위한 마스크 구매가 쉬워진 대목에 주목했다. 또한 경기가 안좋은 가운데 건강보험료 하위 70%에 해당하는 국민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이 정해지면서 하위 70%에 해당하는 유권자들의 기대감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택수 대표는 "4년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부정평가가 한 50% 초중반, 긍정평가가 한 40% 못 미치는 그 정도 됐었다"며 "야당이 주장하는 정권 심판론은 조금 힘을 얻기가 어렵게 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53.7%, 부정평가 43.2%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