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서며 지난주 급락에서 반등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27.46포인트 오른 22,679.99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7% 상승한 2,663.6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3% 오른 7,913.24에 마감했다. 주요 평균지수가 장 마감 직전에 1,70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장중 최고치로 반등했다.
보잉사는 19% 이상 상승하며 다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비자 등은 11% 올랐다. S&P 500 지수는 전력기업, 소비재 및 기술 기업 주도로 상승했으며 노드스톰, 콜스, 메이시스 등 소매주가 뒤를 받쳐주었다.
아직은 지속적인 추세를 결정하기는 이르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환자 숫자가 감소하면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일 3만건, 3일 3만2100건, 4일 3만3260건, 그리고 6일에는 2만8200건으로 각가가 감소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6일 입원률이 안정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뉴욕주도 전날대비 630명 적은 59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처음으로 일일 코로나19 사망자 숫자가 감소했다.
유럽의 사망률 둔화도 투자 심리 완화에 도움을 줬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나라들의 사망자와 신규 감염자 숫자가 현저하게 둔화됨에 따라 유럽 스톡스 600지수가 3.7% 급등하면서 세계 주식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불러일으켰다.
국제유가는 주요 미팅이 연기되면서 하락했다. 서유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26.08달러로 8%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