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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발 스트리밍 폭증에 주목받는 넷플릭스판 새벽배송 ‘오픈커넥트’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스트리밍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따라 넷플릭스 등 주요 OTT 업체들의 트래픽 불안이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 사태로 인한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OTT 수요가 늘어났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최근 트래픽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오픈 커넥트(Open Connect Appliances; OCA)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넷플릭스 오픈 커넥트는 넷플릭스 회원과 가까운 곳에 저장해둔 콘텐츠를 스트리밍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트래픽을 현저히 낮추고, 먼 거리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비용을 절감하며, 더욱더 빠른 속도로 고품질의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쿠팡의 새벽 배송처럼 트래픽 소비가 적은 시간대 소비자들이 자주 시청하는 프로그램을 ISP 네트워크에 미리 저장하는 방식이다. 이른바 '새벽 콘텐츠 배송'인 셈이다.

넷플릭스는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는 인터넷 없이 존재할 수 없다"며 "넷플릭스가 투자 및 개발을 담당하고, 전 세계 ISP를 위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오픈 커넥트는 날로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 트래픽을 관리해야 하는 ISP의 무거운 짐을 덜고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높이는 '윈-윈'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엘지유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