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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이틀째 상승세. 코로나19 둔화로 낙관론

유럽의 주요 주식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로 스톡스 50지수는 7일(현지시간) 2.2% 상승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기술적으로 약세장에서 벗어나 23% 상승했고, 프랑스 CAC 40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장중 한때 강세권에 진입했으나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유럽 국가들에서 감염자 숫자가 감소함에 따라 증시에 낙관론이 자리 잡았다.

유럽의 기업들은 배당 축소와 이익 감소가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기업들은 긍정적인 실적을 내놨다.

덴마크 의료장비 업체 암부 A/S는 판매 전망치를 상향했고, 스웨덴 의료 제조업체 게팅게는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아코르 호텔 그룹은 호텔 업계가 곧 반등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여전히 리스크는 남아있다고 경고한다. 봉쇄 조치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특히 이후 정상화에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증시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