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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 생산량 전망 낮췄다···OPEC+와 감산협의 위한 포석일까

미국이 국제 유가 하락과 수요 급감으로 셰일 기업들이 위기에 처하자 올해 원유 생산 전망치를 하루 100만 배럴 이상 낮춰 잡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7일(현지시간) 올해 일일 평균 생산량은 1,176만 배럴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1299만 배럴보다 123만 배럴 적은 수치다.

내년 예상치도 160만 배럴 감소한 1100만 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EIA는 미국이 2020년 3분기에 원유와 석유제품의 수입국으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유가도 세계표준 기준 원유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33.05달러로 예상치 43.30달러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보고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가질 감산 협의 이틀 전에 나온 것이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OPEC+ 연맹국들이 감산 협의에 동의하려면 미국도 이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제유가가 코로나19 확산과 사우디와 러시아 간의 시장점유율 경쟁으로 폭락하면서 셰일 기업들은 채산성을 잃게 됐다. 유례없는 공급과잉 사태로 일부 셰일 기업들은 유정을 폐쇄하고 생산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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