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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비상사태 선포한 일본, 경제 25% 위축된다"

골드만삭스가 일본 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골드만삭스의 나오히코 바바와 유리코 다나카 이코노미스트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2분기 소비 지출은 전분기대비 25% 감소하고, 수출은 60% 줄어든다.

이 예상치는 일본이 7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나온 것으로 개인과 기업 활동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일본 거리

일본의 국가비상사태는 법적구속력이 없고, 해당 지역 정부도 상업시설 폐쇄나 모임, 행사 등을 강제로 중지 시킬 권한이 없어 이동의 자유가 보장된다.

그러나 비상사태가 선포된 지역이 일본 경제의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파급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고서는 코로나19가 진정국면에 들어 활동이 정상화된다면 3분기부터는 경제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으며, 내년에도 점진적으로 정상화되어 2021년 GDP 성장률은 3.1% 성장할 것으로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