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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사흘째 상승세···유로존 재무장관 합의에 촉각

유럽 증시는 3일 연속 상승세로 월가의 상승세를 따라가고 있지만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추가부양책 합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범유럽 스톡스 600지수는 8일(현지시간) 초반 하락세를 뒤집고 0.02% 상승 마감했다.

런던 FTSE는 0.5% 하락했고, 파리 CAC지수는 2% 떨어졌다가 0.1퍼센트 상승 반전됐다. 독일의 DAX지수도 -0.23%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

코로나19 감염율이 서유럽과 미국에서 정점을 찍었다는 희망에 따라 이번주 유럽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스페인에서 이날 하루 사망자 수가 다시 증가했고 프랑스는 사망자가 1만명에 도달한 4번째 국가가 되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이번 사태의 영황을 받은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채무 발행 안건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날 스톡스 지수는 에너지, 채굴, 보험과 은행주가 두각을 나타냈다. 부동산 관련주가 1.4% 증가했고, 여행 및 레져주는 3.3% 상승했다.

다이렉트 라인을 포함한 영국의 보험사들의 주가는 12억 달러 규모의 배당금 지급을 취소하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애널리스트들은 1분기에 수익이 10.5% 증가했던 스톡스 600기업들이 2분기에는 15.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