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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핏펫과 MOU…펫보험 서비스 활성화

DB손해보험(DB손보)이 펫테크 스타트업 핏펫과 함께 펫보험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

DB손보와 핏펫은 서울시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펫테크 기반 보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류석 DB손해보험 법인마케팅팀장(오른쪽)과 핏펫 고정욱 대표
▲ 류석 DB손해보험 법인마케팅팀장(오른쪽)과 핏펫 고정욱 대표가 MOU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핏펫은 바이오와 ICT기술을 융합한 반려동물 소변검사키트 어헤드, 기능성 PB제품 판매 및 반려동물 전문 커머스 플랫폼 핏펫몰을 운영하고 있는 펫테크 스타트업이다.

보험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펫보험 가입율은 0.1% 수준으로 반려동물 선진국인 영국(25%)이나 일본(6%)에 비해 매우 낮은 실정이다. 하지만 반려동물 질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 수요가 증가하고 관련 의료 서비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DB손보 측은 핏펫과의 MOU를 통해, 핏펫이 개발한 펫테크 제품과 반려동물 주요 질병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보험상품 개발과 제휴 마케팅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핏펫은 이달 런칭 예정인 수의사와 함께 개발한 건강 문진을 바탕으로 3만 가지 조합의 맞춤상품을 추천하는 정기 구독서비스 '핏펫박스'를 통해 수집하는 반려동물 보호자의 건강고민 정보와 질병 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