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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그룹 3세 김정균 대표는 누구

보령제약그룹 3세인 김정균씨가 지난 2019년 12월 보령홀딩스 대표이사가 됐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2014년 보령제약에 이사 대우로 입사했고 인사팀장을 맡기도 했으며 지난 2017년 1월부터 보령제약 등의 지주회사로 설립된 ㈜보령홀딩스 사내이사 겸 경영총괄 임원으로 재직해 왔다. 보령홀딩스 경영 총괄 임원으로 지주회사 및 자회사 보령컨슈머를 설립했다.

그는 올 해 35세다. 보령제약그룹 창업주 김승호 그룹 회장의 손자이며 보령홀딩스 김은선 회장의 아들이다. 산업공학을 공부했고 의약 식품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보령제약 입사 전에는 삼정KPMG(2011년)에서 일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보령제약 입사 후 약 5년 11개월만에 대표 자리에 올랐다. 김 회장은 지난 2018년 12월 보령제약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10년만에 경영을 내려논 것이었다. 그가 갑작스럽게 물러난 뒤 여러 말들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2018년, 리베이트 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나왔고 이것이 퇴진 배경이 됐다는 말이 업계에서 나오기도 했다. 이후 승계 작업이 진행 돼 왔다.

김 대표는 제약 산업 뿐만 아니라 IT 기술과 헬스케어가 융합 돼 가는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서도 기회를 찾아 투자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보령제약은 최근 3년간 연매출 성장률이 7.1%(CAGR)였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작년, 보령제약의 매출은 5243억원이었다. 전년대비 13.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91억원이었으며 전년비 56.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