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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기업 전망 '흐림'에 닛케이 하락 마감

도쿄 증시가 급격한 코로나19의 일본내 확산으로 기업 전망이 흐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9일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월가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0.04% 하락한 1만9345.77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0.6% 하락한 1,416.98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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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거래량은 대폭 감소하여 2조3000억 엔으로 집계됐다.

빅카메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8월까지 전자상거래업체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8.6% 하락했다.

닛산 자동차도 바이러스 사태로 매출의 타격을 입고 일본내 은행에 5000억 엔의 신용한도를 요구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4% 떨어졌다.

한편, 일본은 도쿄 144명을 포함해 37개 지역에서 총 515명의 신규 감염자(8일 오후 11시 기준)가 발생했다. 일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로, 일본의 확진자 숫자는 4973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도쿄와 오사카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7개 지역에서는 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일정으로 긴급사태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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