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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실업 급증 상승 마감…다우, 0.1% 소폭 상승

뉴욕 증시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3.33포인트(0.1%) 오른 23537.68로 장 초반 하락세였다가 상승 반전하며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16.19포인트(0.6%) 오른 2799.55포인트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7% 오른 8532.36포인트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와 아마존이 각각 2.5% 상승하며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524만5000건의 주간 실업수당이 신청되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2200만 명의 실직자가 발생한 셈이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이달 들어 지역 활동이 위축되면서 1980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주택 시장도 3월에는 22.3% 급락했다.

암울한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입원 환자가 감소하고 있어 향후 몇 주 내에 시장은 반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욕 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