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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휘발윳값 1100원대 주유소 재등장…S-Oil 스카이주유소 1183원

코로나19 사태로 국제유가가 과잉 공급 우려로 하락하는 가운데, 국내 휘발유 가격의 내림세도 지속되고 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현재 전국평균 휘발윳값은 리터당 1275.70원이며, 서울 평균은 1368.00원이다.

휘발유 가격은 올해 1월3일 전국평균 1571원, 서울평균 1648원을 고점으로 찍은 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도 1100원대 주유소들이 나타났다.

국내 휘발유 가격
▲ 유가추이. 노란선: 서울시 휘발유 평균가격, 파란선: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 자료: 한국석유공사

보통휘발유 기준 서울시 최저가 주유소는 S-Oil 스카이주유소로 리터당 1183원이다. 이어 SK에너지의 강서오곡셀프주유소가 리터당 1197원, 알뜰주유소인 뉴신정주유소와 화곡역주유소가 리터당 1198원이다. SK네트웍스 에어포트주유소도 리터당 1199원이다.

한편, 휘발유 재고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 중인데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요 회복도 더뎌지고 있어 국제 유가의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국제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 원유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6월 인도분은 4.16달러(24.55%) 하락한 배럴당 12.7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두바이유도 0.07달러(0.365) 내린 배럴당 20.3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