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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 마감…경기지표 악화

뉴욕 증시는 코로나19와 이에 따른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4월 마지막 날을 하락세로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8.14포인트(1.17%) 내린 24,345.7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7.08포인트(0.92%) 하락한 2,912.4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16포인트(0.28%) 떨어진 8,889.55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전날 코로나19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기대감에 2~3%대의 상승을 기록했다가 이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데다 악화한 경기지표가 부각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4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84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6주간 코로나19 사태로 3천30만명이 일시 해고나 무급휴직 등의 형태로 일자리를 잃었다.

3월 개인소비지출도 지난해 동기보다 7.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확대를 기대한 가운데 ECB가 동결을 결정한 것도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고 CNBC는 평가했다.

뉴욕 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