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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생산유발 효과 7조원 규모"

19일 한국관광공사는 '야간관광 실태조사 및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를 통해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 사이 이뤄지는 야간관광이 일으키는 생산유발 효과는 약 7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중 야간 관광객의 직접 지출만 3조9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액수는 관광업을 포함한 각종 관련 산업에서 약 4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낼 수 있는 수치다.

이번 연구를 담당한 '프로젝트 수'의 정란수 대표는 이와 같은 경제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 야간관광 인지도 제고 및 기반 마련을 바탕으로, 공항접점 야간관광 상품개발 및 운영, 지역특화 야간관광 콘텐츠 육성, 여행주간 내 야간관광 테마 홍보, 등 국내관광 활성화를 포함 외래관광객 증진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야간관광사업 운영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화성행궁( 華城行宮)'을 야간에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2020.5.18
사진 : 수원문화재단

공사 하상석 일본팀장은 "그동안 숨겨져 있던 야간관광자원을 발굴하고 향후, 야간관광의 구체적 육성방안을 제시하는 등 유의미한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금번 연구를 통해 제시된 야간관광사업 활성화 방안을 토대로, 한국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야간 관광에 대한 대표적 사례로는 경기도 수원시의 '화성행궁'이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화성행궁을 야간에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