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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나흘 만에 하락 반전...코로나 백신 효능에 의구심

뉴욕 증시가 소매업과 은행주의 급락으로 나흘 만에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90.51포인트(1.6%) 떨어진 24,206.86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1% 하락한 2,922.91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0.5% 내린 9,185.10으로 장을 마쳤다.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에서 효과를 얻었던 모데나의 효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마감 직전 하방 압박을 크게 받았다.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 도소매 기업 홈디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난 분기 순이익의 10.7% 감소했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3% 하락했다.

미국의 대표 소매체인 월마트도 1분기에 전자상거래의 매출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2.1% 급락했다.

콜스, 메이시스, 노드스트롬 등 다른 유통업체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은행주도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웰스파고는 -5.8%,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은 각각 2.7% 이상 떨어졌다. JP모건은 2% 가까이 하락했다.

뉴욕 브로드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