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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거리두기에 노무현 추도식 최소 규모…재단 ”유튜브 생중계 제공“

23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최소화된 규모로 진행된다.

노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등 유족과 각계 주요 인사 등 100여명여만 추도식에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원내대표,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전해철 의원, 이광재·김홍걸 당선인 등이 참석한다.

이해찬 대표는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정부 및 지자체 측에서는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김경수 경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참석한다.

문희상 국회의장,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심상정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윤태영·정영애·천호선 이사 등 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들도 참석한다.

초대 이사장을 지낸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봉하마을로 발걸음 한다.

추도식은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은 시민들이 노 전 대통령 발자취가 담긴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2020.5.22

이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서거 11주기 추도식을 최소 규모로 진행하기로 해 미리 (봉하마을에) 찾아뵈었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이날 경남 김해시와 서울시 사이의 우호 교류 협약 체결차 김해에 들려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