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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마감]코스피 보합 마감…2,020선 유지

코스피가 29일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포인트(0.05%) 오른 2,029.60에서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초안 표결로 미·중 갈등이 고조된 데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58명 발생해 재확산 우려가 커진 게 증시에 부담을 줬다.

다만, 자동차 등 경기순환주와 제약주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를 지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1천962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2천146억원, 127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선 삼성바이오로직스(1.80), 셀트리온(1.18%) 등 의약품과 현대차(0.82%) 현대모비스(3.94%)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기아차는 6.70% 급등했다. 네이버(-6.03%), 카카오(-1.31%)는 하락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74%), 건설(2.08%), 기계(2.18%) 등 경기순환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보험(-3.04%)은 전날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역마진 확대 우려로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3포인트(0.70%) 오른 713.6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9포인트(-0.37%) 내린 706.16으로 개장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5.09%), 에이치엘비(8.35%), 알테오젠(6.57%), 셀트리온제약(6.2%) 등의 상승폭이 컸다. 씨젠(-3.15%), 스튜디오드래곤(-0.91%), SK머티리얼즈(-1.22%)는 약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