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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뉴욕증시 개장, 혼조세로 6월 증시 시작

[재경일보=이겨레 기자] 6월 첫날인 1일 오전 10시 4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02포인트(0.06%) 하락한 25,367.09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8포인트(0.06%) 내린 3,042.53에 거래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66포인트(0.21%) 상승한 9,509.54에 거래됐다.

뉴욕 브로드웨이

시장은 미·중 갈등과 주요 경제 지표, 미국 내에서 확신하는 시위 사태 등을 부담을 주는 요소들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다만 주요 경제 지표는 시장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중국의 5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7을 기록해 확장 국면으로 반등했고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5월 제조업 PMI도 43.1을 기록해 4월의 41.5에서 반등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44.0에는 소폭 못 미쳤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갈등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프린서플 글로벌 인베스트의 시마 샤 수석 전략가는 "만약 중국이 정말로 미국산 대두를 덜 사들인다면 이는 미국과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진단해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81%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03% 하락한 34.77달러에, 브렌트유는 0.55% 내린 37.63달러에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