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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 호실적 배경은 '락토핏' 급성장

'락토핏'의 급성장이 종근당건강의 호실적 배경이 되고 있다.

락토핏은 그룹 내 계열사인 종근당건강의 주력 제품이다.

락토핏은 지난 2019년 7월, 누적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같은 해 10월까지는 1661억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동기 대비 138.5% 증가한 수치였다. 지난 2018년 연매출은 900억원이었다. 건강기능식품이 매출 1000억원을 넘긴건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락토핏의 점유율은 43%로 알려져 있다(1위).

락토핏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차례 판매량 1위 제품에 오르기도 했다. 작년에는 락토핏 출시 후 처음으로 편의점에 런칭하기도 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었다.

락토핏은 종근당바이오로부터 핵심 원료(원말)을 공급받아 생산 중이다. 종근당바이오의 공장 가동률은 100%에 가까운 상태라고 알려지고 있다. 락토핏 매출이 늘면 종근당바이오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매출도 증가한다. 종근당건강의 최대주주인 종근당홀딩스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상승했다.

락토핏이란, '유산균'을 뜻하는 'Lacto'와 '꼭 맞다'는 의미의 'FIT'이 결합한 합성어다. 각각의 상황, 연령, 목적에 맞는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