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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공식입장 ”트와이스 뮤비 관련, 원작자와 대화“...음원은 정상 휩쓸어

[재경일보=김영 기자] 트와이스가 지난 1일 발표한 미니 9집 '모어 앤드 모어'의 동명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이 연못 위에 설치된 무대에서 군무를 추는 장면이 등장한다. 무대에는 알록달록한 색깔의 아치가 설치돼 있다.

3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알록달록한 색깔의 아치 논란의 해명을 내놓았다. 이 아치는 한 외국 조형예술 작가가 앞서 선보인 '펄스 포털'(PULSE PORTAL)이라는 이름의 작품과 매우 흡사해 논란이 됐다. 해당 작가는 3일 SNS를 통해 자신의 작품 디자인을 도용한 것이라며 저작권 침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JYP는 "'모어 앤드 모어'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한 세트가 기존에 있는 특정 작품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오늘 오전에 인지하게 됐다"며 유사성을 인정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제작사에 기존 작품의 원작자와 대화를 통해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JYP는 "본사도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출시하는 회사로서, 이런 일이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검증 시스템을 보완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트와이스
트와이스 컴백(자료사진)

한편 트와이스의 신곡 '모어 앤드 모어'는 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멜론, 지니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도 신곡 공개 직후 현지 음악사이트 라인 뮤직의 '실시간 톱 100' 차트 최정상에 올랐다고 JYP는 밝혔다.

또한 일본, 브라질,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해외 30개 지역에서도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트와이스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트와이스는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지난해 발매한 미니 8집 타이틀곡 '필 스페셜'까지 모든 활동 곡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12연속 히트'를 기록했다.

신곡 '모어 앤드 모어'는 히피풍으로 스타일링 변신을 꾀하고 난도 높은 군무를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