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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모델발탁, '깡 코인' 제대로 탔다...새우깡 광고모델로

[재경일보=김영 기자] 새우깡을 생산하는 농심이 '깡 신드롬' 중심에 있는 주인공 비(정지훈)를 모델로 발탁했다.

4일 농심은 최근 밈(meme)으로 시작된 '깡 열풍'과 맞물려 새우깡이 함께 언급되고, 많은 누리꾼들이 댓글로 모델 섭외를 요청하는데 힘입어 '비'를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비와 관련된 재미있는 콘텐츠들이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만큼, 이번 모델 발탁이 새우깡에 한층 젊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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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제공

비 매니지먼트를 맡은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도 "비가 1971년 출시된 스낵 '새우깡' 모델로 발탁됐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이뤄진 일이라고 생각돼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비는 2017년 내놓은 미니앨범 '마이 라이프 애'(MY LIFE 愛) 타이틀곡 '깡' 뮤직비디오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최근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광고는 깡 열풍이 온라인에서 자연발생 했다는 점에 착안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한편 비는 최근 '놀면 뭐하니'에서 "(매니저 전화에) 진짜 불이 났다. 광고도 섭외가 많이 온다"며 "깡이란 깡은 다 (섭외가) 왔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