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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2022년 까지 해외 매출 2조 목표

롯데제과의 해외 법인은 현재 총 10개다. 부진한 법인을 정리하고 난 이후의 숫자다. 롯데제과는 지난 2019년부터 해외 적자 법인에 대해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부진한 중국, 러시아 법인을 정리했고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이후, 시장 개척에 집중했다. 지난 2019년, 인도 법인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롯데제과의 지난 2019년 해외 매출은 6000-7000억 정도였다. 오는 2022년까지 2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해외 법인의 수익성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지난 2019년 상반기 매출은 609억원이었다. 순이익은 72억원이었다. 흑자를 냈다. 같은 기간, 파키스탄의 경우는 4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현지 경제 위기 등의 요인으로 16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지난 2019년, 7곳 중 중국과 러시아를 제외하고 모두 흑자를 냈다.

제과 사업과 관련, 한국과 일본의 롯데는 영역을 갈랐다. 롯데제과는 서남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일본의 ㈜롯데는 동남아 시장에 주력한다.

다만 올 해, '코로나19'로 경제 환경이 불확실성에 쌓여있다는 점은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는 '해외 영업통'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외 사업 전문가다. 롯데제과가 민 대표에 거는 기대가 크다. 롯데제과는 오는 2023년까지 전체 매출 4조를 목표로 하고 있고 이 중 절반을 해외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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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 ​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