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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코스피 2.200선 장중 돌파…美증시 호조

코스피가 1% 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5포인트(0.61%) 오른 2,194.14을 가리켰다.

지수는 미국 고용 지표 호조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상승 폭은 개장 초와 비교해 다소 줄었다.

앞서 코스피는 전장보다 33.73포인트(1.55%) 오른 2,215.60으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2,200선을 돌파했다.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실업률은 전월 14.7%에서 13.3%로 하락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시장 예상치(19.5%)보다 크게 양호했다.

특히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250만개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이후 고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지수(2.06%)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다우지수(3.15%)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2.62%)도 동반 급등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90%)와 SK하이닉스(1.44%)가 동반 상승했고 LG화학(2.19%), 삼성SDI(0.40%), 현대차(1.80%) 등도 함께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56%), LG생활건강(-0.36%), 카카오(-0.8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증시 거래 호황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증권(1.61%)을 비롯해 화학(0.84%), 철강·금속(0.74%), 전기·전자(0.48%), 통신(0.44%) 등이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포인트(0.44%) 상승한 752.6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1포인트(0.64%) 오른 754.12로 개장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3.89%)와 알테오젠(3.41%), 씨젠(2.16%) 등이 강세를 보였고 에이치엘비(-0.77%), 셀트리온제약(-0.46%)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