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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진석 입대 “헐크가 되어 돌아올께요”...공백 SNS 의미는?

[재경일보=김영 기자] 그룹 마이네임 출신 가수 겸 배우 채진(본명 채진석)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자신의 군입대 사실을 밝혔다.

8일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흰색 공백의 사진과 함께 "7월 6일부로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백두산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약 6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당당히 육군 현역으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채진석은 "아직 한 달이라는 시간이 남았지만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실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로 직접 전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새로운 경험이라 생각하며 잘 마치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채진석의 흰색 공백의 사진을 통해 군입대를 앞둔 한 청년의 심정을 짐작케 했다.

채진석은 지난 2011년 마이네임이 싱글 앨범 '메시지(Message)'로 데뷔할 때 모습을 드러내며 약 8년간 활동했다.

2012년 일본에서 첫 앨범을 발매한 뒤 오리콘 일간 차트 1위에 여러 차례 오르며 한류 그룹으로도 자리매김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에이치투미디어와 마이네임의 전속 계약 종료로 개인활동을 이어왔다.

채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