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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00원 아래로

원/달러 환율이 9일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05원 내린 달러당 1,199.60원이다. 환율은 7.8원 내린 1,197.0원에서 시작해 장 초반 1,200원 아래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온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업 자금 지원책인 '메인 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을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경기 부양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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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최소 대출 금액 기준은 낮추고, 최대 대출금액 한도는 올렸다. 원금 등의 상환 유예기간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런 영향으로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11.31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8.57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3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6.6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