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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주요 감염경로 5개 관련 확진 600명 넘어서

코로나19 발생현황, 주요 감염경로 5개 관련 확진 600명 넘어서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서울 이태원 클럽 등 주요 감염경로 5개 관련 확진자가 600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이날 이태원 클럽 집단발생 관련 접촉자 관리 중이던 3명이 확진돼 총 누적환자는 277명이 됐다. 감염 경로별로는 클럽 등 방문자는 96명으로 변동이 없으며, 접촉자가 181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 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39명이다. 물류센터 근무자는 83명이며, 접촉자는 56명으로 확인된 상태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으로도 1명이 추가 확진, 현재까지 총 8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회 관련 확진자는 31명이며, 이들과의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는 57명이다.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를 방문한 서울시 구로구 소재 중국동포교회 쉼터 거주자가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리치웨이 관련 총 확진자는 68명이 됐다.

또 서울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지난달 31일 경기 용인시 큰나무교회 예배에 참석한 경기 광명시 노인복지시설 입소자가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시설 입소자 3명과 종사자 3명도 확진됐다.

경기 광명시 노인복지시설 코로나19

이같은 주요 감염경로 5개 관련 확진자는 현재 총 621명에 이른다.

이 외에도 서울 중구 소재 KB 생명보험 TM 보험대리점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강서구 소재 SJ 투자회사 콜센터 관련해서는 총 4명이 확진됐으며, 방역 당국은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가족 5명이 확진됐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각 1명이 포함되어 있어 해당 학교에 대한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일가족이 거주하는 연립주택 대상 전수검사도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