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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마감]코스피 소폭 상승…2,188대 마감

코스피가 9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2184.29)보다 4.63p(+0.21%) 오른 2188.92로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94포인트(1.00%) 오른 2,206.23으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2,200선을 회복했으나 장중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천10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천956억원, 외국인은 246억원을 각각 팔았다.

KOSPI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로 시작했다. 게다가 미국 5월 고용보고서가 호조를 보인 데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되었다. 다만 연일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의약품(3.19%)과 보험(1.01%), 전기·전자(0.76%), 음식료품(0.72%)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은행(-2.03%)과 증권(-1.96%), 기계(-1.32%)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09%)와 삼성바이오로직스(1.81%), 삼성SDI(2.13%)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1.32%)와 네이버(-1.25%), 현대차(-0.88%), 카카오(-0.7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8포인트(0.10%) 오른 753.82로 마감했다. 지수는 2.98포인트(0.40%) 오른 756.02로 개장한 뒤 등락하다가 강보합으로 마무리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10억 원, 외국인은 882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720억 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3%)와 셀트리온제약(6.69%)이 동반 급등했다. 이날 셀트리온제약은 7% 가까이 주가가 오르면서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에 등극했다. 반면 알테오젠(-5.01%), 씨젠(-2.78%)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