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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낮추는 벨벳, LTE모델 출시...국내 출시는 아직

[재경일보=윤근일 기자] LG전자가 매스 프리미엄 5G 스마트폰 벨벳의 LTE 버전을 출시한다.

10일 업계와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해외 시장에 LG 벨벳을 LTE 모델로도 내놓을 예정이다.

LTE 버전은 유럽 일부와 중남미 등 아직 5G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5G 모델(국내 가격 89만9천800원)보다 20% 정도 저렴해질 것으로 보인다. 북미 시장과 국내에는 LTE 버전이 출시되지 않는다.

LG전자는 이달 말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중남미 등에 LG 벨벳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LG 벨벳의 색상 선택지를 늘려 국가별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다.

LG전자 벨벳
사진 : LG전자

국내에서는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일루전 선셋과 함께 이통사별 색상인 오로라 블루, 오로라 레드, 오로라 핑크 등 7종이 출시됐다.

해외 출시 버전에는 이에 더해 실버, 블랙, 핑크화이트가 추가된다.

LG전자 관계자는 "벨벳의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우는데, 디자인 면에서 소비자에게 구매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점 중 하나가 색상"이라며 "단일 모델 중 최다 색상 수준으로 선택지를 넓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