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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다단계發 확진자 116명으로…3차감염 확산

코로나19 발생현황, 리치웨이 관련 116명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리치웨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16명으로 늘어났다.

리치웨이 누적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사무실 방문자가 39명인데 비해 접촉자는 77명에 이른다. 리치웨이에서 비롯된 감염이 제2, 제3의 집단으로 퍼져나가며 'n차 전파'를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이날 방대본의 역학조사 결과, 지난 3일 예수말씀실천교회 관련 확진자가 5월21일 리치웨이를 방문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교회 관련 확진자 9명도 리치웨이 관련으로 재분류됐다.

지난 9일 방문판매업체 엔비에스 파트너스의 판매원(성남 149번 환자) 및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 하나님의교회 신도 2명도 리치웨이 관련 3차 감염자다.

성남 149번 환자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엔비에스 파트너스를 방문한 서울 강동 28번 환자 접촉했다. 서울 강동 28번 환자는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를 방문했었다.

리치웨이 코로나19 다단계

리치웨이와 관련, 서울에서 지난 2일 72세 남성이 처음으로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경기, 인천, 충남 등 여러 지역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특히 특히 지난 7일 리치웨이를 방문한 서울시 구로구 소재 중국동포교회 쉼터 거주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경기 성남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방문판매업체 엔비에스 파트너스의 경우, 리치웨이 방문자로 인해 판매원 및 업체 방문 가족 8명이 확진됐다.

또 방대본의 역학조사 결과,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SJ 투자회사 콜센터 직원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콜센터 관련 확진자 8명도 리치웨이 관련으로 재분류됐다.

이에 따라,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현재 총 116명이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서울 64명, 경기 30명, 인천 18명, 충남 2명, 강원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