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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심의 통과한 청라시티타워, 완공시 국내3위 마천루...층수는?

[재경일보=음영태 기자] 국내 최고 높이의 전망타워가 될 청라시티타워의 건축에 탄력이 붙었다.

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송도 G타워에서 열린 12차 경관위원회에서 청라시티타워 경관 안건이 조건부 의결로 심의를 통과했다.

경관위는 세련된 야간경관을 위해 미디어파사드와 경관 조명을 동시 검토하고, 기존 크리스털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경관을 보완할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

경관 심의 통과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본격 공사를 위해 교통영향평가·건축심의·소방심의·사전재난영향평가 등 후속 행정절차를 서두를 방침이다.

청라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3만3천㎡ 터에 지하 2층, 지상 30층, 연면적 9만6천㎡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작년 11월 착공했으며 2023년 완공을 목표로 4천15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청라시티타워에는 천정이 개방된 탑플로어·스카이데크(30층), 도시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고층 전망대(27∼28층), 투명한 유리 바닥을 걸으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글라스 플로어(22층) 등이 조성된다.

청라시티타워는 완공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569m)와 롯데월드타워(55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마천루가 될 예정이다.

인천 청라시티타워 조감도[인천경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