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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49명…서울 '입원 격리' 역대 최대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49명

오늘(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4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2051명이 됐다.

지역 및 일별 코로나 확진자수를 보면 서울 29명, 경기 13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만 43명이 나왔다. 또 충남에서 1명, 해외유입은 5명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상황은 어느때보다도 심각하다.

서울에서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이달 들어 두자릿수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에서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늘었던 것은 4일간이 최장이었다. 지난 3월8일부터 11일까지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으로 4일간 96명, 이태원 클럽발 감염이 잇따르던 5월8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61명이 발생했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격리입원중인 환자도 급증하면서, 이날 최대치를 찍었다.

코로나19로 확진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의 입원환자는 13일 0시 기준 408명이다. 이는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 중 환자가 급증하던 때의 전고점인 4월5일 408명과 같은 것이다.

또 국내 격리 중인 환자 1083명 중 서울 환자는 1101명으로 37.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최근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 연쇄감염 등을 비롯해 서울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일 도봉구 노인 주간요양시설인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직원 2명과 이용자 11명이 새로 확진됐고, 시설 관련 확진자는 16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