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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코스피 3% 반등…연준 부양책에 2,100대 탈환

코스피가 2% 넘게 상승 출발했다. 16일 10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2.97포인트(3.66%) 오른 2,105.19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0.27포인트(2.97%) 오른 2,091.09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속적인 경기 부양책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62포인트(0.62%) 상승한 25,763.16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이 유통시장에서 개별 회사채를 사들이겠다고 발표한 게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다. 연준은 그간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만 매입해 왔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31억원, 기관이 1천12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535억원을 순매수하며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기계(5.08%), 비금속광물(3.53%), 유통(3.25%), 의약품(3.34%) 오름폭이 컸으며 통신(1.90%), 보험(2.22%) 등은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적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모두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삼성물산(5.36%), SK(5.26%), 삼성SDI(4.45%), LG화학(4.32%) 등이 코스피 평균 대비 오름폭이 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1포인트(4.36%) 오른 723.3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45포인트(3.38%) 오른 716.60으로 개장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억원, 5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5.24%)와 셀트리온제약(6.28%)이 모두 5% 넘게 뛰었다. 에이치엘비(2.75%), 알테오젠(4.65%) 등 다른 코스닥 상위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