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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34명…룸살롱 영업재개 첫날부터 확진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34명

오늘(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34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2155명이 됐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1명이며, 해외유입은 13명으로 이달 들어 세 번째로 두자릿수를 보였다.

지역별 발생현황을 보면 해외유입을 포함해 서울 12명, 경기 5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19명이다.

이같이 수도권에서의 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에서는 룸살롱 영업재개 첫날부터 확진자가 발생해 파문이 예상된다.

코로나19 룸살롱

방역 당국에 따르면, 서울시가 룸살롱 등 일반유흥업소 집합금지 명령을 완화한 15일 당일 밤 강남구 역삼동의 한 가라오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의 모든 유흥시설은 이태원 클럽 확진자 발생 이후인 지난달 9일부터 지금까지 집합금지 명령이 적용된 상태였다.

하지만 서울시는 룸살롱 등 일반 유흥시설이 활동도와 밀접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전파력이 낮다고 보고, 1개월 이상 이어진 집합금지로 인한 업소의 생계를 고려해 집합금지를 해제했다.

서울시는 코인노래방, 방문판매업체 상품 설명회 등 홍보관 형태의 집회에 내린 집합금지명령은 유지하고 있으며, 탁구, GX, 줌바, 에어로빅, 태보, 스피닝 등이 이뤄지는 실내체육시설에는 '운영자제' 권고를 내린 상황이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등은 지난달 초 일부 운영 재개에 들어갔다가 다시 기한 없는 휴관에 들어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