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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진단키트, 6월 내 해외 공급 시작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진단 키트와 관련, 6월 내 해외 공급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진단 키트 개발과 관련해 국내 업계와 협업했다.

20분 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 POCT(장비를 활용한 현장 진단용 진단 키트)'의 공동 개발을 완료했다. 이 제품은 CE 인증을 신청을 마쳤고 6월 중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중 출시 예정이다.

최근 시제품 테스트에서 20분 만에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 반응)' 대비 95% 이상의 높은 민감도를 보여줘 현존 코로나19 관련 신속 진단기기 제품 중 최고 수준의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항체 신속 진단키트(RDT)'도 국내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 업체가 개발한 제품을 6월 중 셀트리온 브랜드로 해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기도 하다.

셀트리온은 이들 제품을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공공 진단 인프라가 취약하거나 국가 경제 부활을 위해 '팬데믹' 상황에서도 일상 복귀를 서두르고 있는 국가에 우선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