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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마감] 코스피 5.3%·코스닥 6.1% 반등

코스피가 5% 넘게 급등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23포인트(5.28%) 급등한 2,138.0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0.27포인트(2.97%) 오른 2,091.09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우다가 고점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오전 장중 코스피200 선물, 코스닥150 현물 및 선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3개월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577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732억 원, 981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상승했다. 기계(9.42%), 비금속광물(7.47%), 화학(7.1%), 은행(7.02%), 유통업(6.81%), 철강금속(6.56%), 서비스업(5.42%) 등이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크게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4.41%) 오른 5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4.15%), 삼성바이오로직스(2.23%), 네이버(5.18%), 셀트리온(7.12%), LG화학(13.90%), 삼성SDI(7.89%), 삼성물산(10.71%), 카카오(4.16%) 등이 올랐다.

코스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23포인트(6.09%) 급등한 735.3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45포인트(3.38%) 오른 716.60으로 개장해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842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06억 원, 798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씨젠(-0.27%)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9.88%), 셀트리온제약(13.68%), 에이치엘비(5.11%), 알테오젠(7.56%), 펄어비스(6.20%), 에코프로비엠(6.60%), CJ ENM(5.33%), 케이엠더블유(4.09%), 스튜디오드래곤(2.99%)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