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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다시 1,200원 대로

원/달러 환율은 12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부양책 발표로 위험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1,200원대로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8.80원 내린 달러당 1,207.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9.20원 내린 달러당 1,206.80원으로 출발한 뒤 1,200원대 중후반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환율은 전날에는 1,210원대 중반으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연준이 부양책을 내놓자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환율

연준이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뿐 아니라 개별 회사채를 사들이겠다며 '무제한 유동성 공급' 기조를 재확인한 것은 투자자들의 위험 기피 심리를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날 코스피는 5.28% 급등하며 2,100선을 회복했다. 오전 장중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3개월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29.33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7.40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27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6.9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