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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10대로 상승 출발…北 연락사무소 폭파 반영

원/달러 환율은 17일 상승 출발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강화된 위험 회피 심리를 반영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35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9원 오른 달러당 1,214.10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4.80원 오른 달러당 1,212.00원으로 출발한 뒤 1,214.5원 대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북한은 전날 오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이어 이날 오전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내고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에 군부대를 다시 주둔시키겠다고 밝혔다.

환율

북한 리스크는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해 전날 1,200원대로 떨어졌던 환율을 1,210원대로 끌어올렸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32.06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7.36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24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6.9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