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드라이빙 센터' 개장 시기는

'현대자동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HMG Driving Experience Center)'가 오는 2022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로 지어지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충남 태안군 태안기업 도시에 건설 중인 첨단 주행시험장 내에 건립된다고 현대차그룹은 1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건립 취지에 대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브랜드 및 신기술 체험과 전시 등을 통해 국내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태안 주행시험장은 부지면적이 축구장 약 176개 크기인 126만㎡(약 38만평)에 달하며 총 길이 4.6km에 이르는 고속주회로과 함께 다양한 노면의 시험로를 갖춘다.

현대차그룹은 주행시험장의 거의 모든 시험로를 사용하게 된다. 해당 주행시험장은 일반 차량은 물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고성능 스포츠카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차량에 장착되는 타이어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시설이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이 주행체험 시설을 추가 건설한다. 지상 2층 9602㎡(약 2905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이 지어진다.

주행체험 시설은 4개의 체험 트랙과 4개의 체험존 등 총 8개의 코스로 구성된다.

▲긴급제동 체험 트랙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핸들링 체험 트랙 ▲젖은 노면 핸들링 체험 트랙 ▲고속 주행 트랙 ▲짐카나(gymkhana) 및 복합 슬라럼(slalom) 등을 체험하는 멀티 다이내믹존 ▲드리프트(drift) 체험존 ▲돌발상황 체험존 ▲SUV차량을 위한 경사로·자갈·모래·범피·수로 등 장애물 체험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