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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보합 출발…2,130대 등락

코스피가 18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8포인트(0.32%) 내린 2,134.35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70포인트(0.31%) 내린 2,134.35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주식 매도는 기관이 주도하는 분위기다. 이날 현재 기관이 1천13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도는 211억원이었다. 개인은 1천35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45%), 증권(0.07%), 운수창고(0.05%) 등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기계(-1.47%), 은행(-1.24%), 화학(-0.95%), 전기·전자(-0.93%) 등 경기민감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대형주는 업종 구분 없이 모두 0∼1%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0.77%, SK하이닉스가 1.50%, 삼성바이오로직스가 0.61%, NAVER[035420]가 0.80%, 셀트리온이 0.86% 등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코스피

지난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5%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5% 상승했다. 소비지표 호조에 힘입어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지속한 가운데 미국 남부를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글로벌 증시에 경계감을 줬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2포인트(-0.13%) 내린 734.4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4포인트(0.54%) 오른 739.34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67억 원, 기관이 438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098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초고순도 불화수소 양산을 시작한 SK머티리얼즈가 8.76% 올랐고, 휴젤(5.68%), 알테오젠(4.77%), 제넥신(2.92%) 등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8%), 에이치엘비(-1.30%), 에코프로비엠(-2.18%)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