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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매, 코로나로 비대면 거래 활발해져

[재경일보=왕미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중고차 거래 또한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고차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비대면 판매가 활발해졌다.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에서는 3월 차량 검색부터 결제, 배송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 사례가 나왔다. 결제부터 차를 받기까지 24시간이 채 안 걸렸다.

케이카도 3월 말 중고차 구입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하는 맞춤형 즉시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SK텔레콤은 본인인증 애플리케이션 '패스'를 통해 제공되는 '패스 자동차' 서비스에서는 최초 1회 차량번호와 연식 등을 입력해 본인의 차량을 자산으로 등록하고 '시세조회', '내차팔기', '내차사기'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패스 자동차에는 최근 6년간 거래가 완료된 중고차 매물 시세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인공지능(AI) 모델도 적용됐다. AI모델은 고객이 입력한 차량 색상, 사고 여부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중고차의 견적을 산출한다.

예전에는 결제시에 전화로 신용카드 번호를 불러주거나 직원을 만나서 결제해야 했지만 이제는 온라인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사람을 만나지 않을 뿐 아니라 어떤 접촉도 하지 않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몇 차례 클릭으로 물건을 구매하듯이 차를 살 수 있는 것이다.

패스 자동차 서비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