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코로나19 발생현황, 대전 6명 추가발생…'온라인 시민과의 대화'도 취소

코로나19 발생현황, 대전 6명 추가발생

19일 대전시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6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68명이 됐다.

자치구별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보면 유성구가 31명으로 가장 많고, 서구 27명, 대덕구와 중구가 각 4명, 동구는 2명이다.

대전의 방문판매업체와 교회를 연결고리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으며, 인근 충남과 세종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5일 밤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3개 지역 확진자는 25명에 이른다.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사진: 대전시 제공

이에 따라 대전시는 이날 오후 2시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하려던 '민선7기 전반기 결산 온라인 시민과의 대화'를 취소하고, 코로나19 방역에 보다 집중하기로 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문가 4명만 허태정 시장과 대회의실에서 직접 대화하고 시민들은 온라인 화상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예정됐지만, 지난 15일부터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행사를 아예 취소한 것이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20일 오전 유성구 배 과수원에서 농협중앙회 대전본부 직원들과 함께 농촌일손돕기를 하려던 '시민과의 토요산책' 일정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