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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일평균 신규 확진자 40명 넘어…손영래 "비수도권 확산 우려"

코로나19 발생현황, 일평균 신규 확진자 40명 넘어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일평균 신규확진자 수가 40명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최근 2주간 하루 신규 확진환자 수는 43.4명이다"며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산발적인 집답감염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일주일간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비수도권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정부는 수도권과 대전·충남의 지자체와 함께 집중점검을 통해 사각지대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이날 전국에서 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전에서는 6명이 나왔다.

대전의 방문판매업체와 교회를 연결고리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으며, 인근 충남과 세종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5일 밤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3개 지역 확진자는 25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수도권과 대전, 충남권을 거쳐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예정됐던 행사들을 취소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대유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 속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