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마감]코스피 1,120선으로 후퇴…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코스피가 22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59포인트(0.68%) 내린 2,126.7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4포인트(0.70%) 내린 2,126.38로 출발한 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때 상승 전환했으나, 이후 다시 약세로 돌아서며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4천323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2천495억원과 1천97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물산(-2.92%), 삼성전자(-1.70%), LG화학(-1.17%), 삼성SDI(-1.17%)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반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언택트(비대면)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네이버(8.22%), 카카오(3.98%)는 상승했다. 셀트리온(1.89%)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1포인트(1.30%) 오른 751.6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95포인트(0.13%) 오른 742.93으로 개장한 뒤 이후 상승세로 키워갔다.

기관이 41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2억원, 24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25.62%)이 급등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5.36%), 씨젠(5.18%), 셀트리온제약(2.33%) 등은 올랐고 에이치엘비(-1.26%), 펄어비스(-0.29%), 에코프로비엠(-0.23%)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6.65%), 생물공학(6.44%),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5.45%), 전문소매(5.20%)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