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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러 화물선 관련 176명 검사 진행…감천항 하역 25일까지 중단

코로나19 발생현황, 러 화물선 관련 176명 검사 진행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러시아 화물선 관련 16명이 확진된 가운데 176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있다.

해당 화물선은 러시아 국적 3933톤급 냉동 화물선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출항해 지난 19일 오전 10시에 부산항에 입항했으며, 21일 오전 8시 감천항에 정박했다.

검역소 측은 1주일 전쯤 발열 증세로 러시아 현지서 하선한 A호 전 선장이 러시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선박 대리점 신고를 받고, 선박에 승선해 선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방역 당국은 A호 전 선장이 선박 내 집단감염의 감염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 감천항 코로나19

한편, 이에 따라 냉동 수산물을 전문으로 다루는 부산 감천항 동편부두 냉동수산물의 하역이 중단됐다. 항만 당국과 노조는 25일까지의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오면 작업 재개를 검토하기로 했다.

만약 노조원 일부가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하역 중단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감천항 동편부두에는 현재 11척이 접안해 하역을 기다리고 있어, 사태 장기화 시 큰 피해가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