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절반이 집단감염…쿠팡 덕평물류센터 변수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28명·누적 1만2563명

오늘(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28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2563명이 됐다.

지역별 일일 발생현황을 보면, 지역발생 23명 중 서울과 경기가 각 9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총 19명이다. 대전에서도 4명이 새로 확진됐다. 해외유입은 5명이다.

특히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634명 중 49.8%인 316명이 집단감염 유형에 속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집단감염은 서울 이태원 클럽을 시작으로 물류센터, 교회 소모임, 방문판매업체, 탁구장, 요양시설 등을 거쳐 현재 러시아 화물선과 자동차 동호회 모임으로까지 이어진 상황이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205명에 이르며,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확진자도 2명이 늘어나 47명이 됐다. 대전 방문판매업체 관련 감염자도 1명이 추가돼 58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쿠팡 물류센터의 경우, 지역을 돌며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다.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지금까지 150여명의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이 물류센터는 200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어 또 다른 집단감염 발생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의 자동차 동호회 모임과 관련해서는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소모임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