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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04원대 마감…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5.3원 오른 달러당 1,204.7원에 거래를 끝냈다.

전날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확인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은 캘리포니아·플로리다·사우스캐롤라이나·오클라호마주 등 4개 주에서 일일 신규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환율

미국과 유럽 사이 무역 분쟁도 재점화할 조짐을 보여 불안감을 높였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오후에는 상승 폭이 좁아졌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26.03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6.92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27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7.12을 기록했다.